경구혈당강하제(메글리티나이드계)
메글리티나이드계(Meglitinides)
1. 작용기전
- 비설폰요소제이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제
- 췌장 베타세포의 설폰요소수용체(SUR)와는 다른 부위에 결합하여 선택적으로 KATP 통로를 폐쇄하여 작용을
나타낸다.
2. 임상적 효과
1) 단독요법 시 당화혈색소 감소 : 0.5~1.5%
2) 레파글리나이드(Repaglinide) :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병합요법에서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. 반감기가 매우
짧고 흡수가 빨라 불규칙한 식습관이 있는 환자에게서 유용하다. 레파글리나이드는
신기능장애 환자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. 보통의 신기능장애 환자에서 초기
용량의 조절이 필요하지 않으나, 중증인 신기능장애 환자에서는 용량을 올릴 때
더 자주 주의를 요한다.
3) 나테글리나이드(Nateglinide) : 제 2형 당뇨병에서 식후 혈당개선이 주요 적응증이다. 단독 요법으로 적절히 조절
되지 않을 경우 병합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. 나테글리나이드를 설폰요소제에 추가로
투여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.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 시 효과가 있다. 경도의 간기능
부전, 심한 신기능장애, 고령 등에 용량조절은 필요 없다.
3. 약물역동학 및 용법
1) 약물역동학
- 레파글리나이드는 흡수가 매우 빠르며, 최대 혈중농도는 복용 후 1시간 내에 도달한다.
- 레파글리나이드와 그 대사산물은 92%가 대변으로 나머지 8%만이 소변으로 제거되므로, 간기능 이상이 있는
환자는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한다.
- 나테글리나이드도 레파글리나이드처럼 신속하게 흡수되고 빠른 작용이 나타나는데, 이는 설폰요소수용체와의
친화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.
2) 용법
- 레파글리나이드 :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당화혈색소가 8%이하인 환자인 경우 초기용량을 매 식사 전 0.5mg으로 시작하고, 목표혈당(식후혈당 160mg/dl 미만)에 도달할 때까지 식사 전 2mg씩
하루에 4번까지 증량할 수 있다. 기존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치료받은 환자나 당화혈색소가
8%이상인 경우에는 초기 용량을 각 식사 전 1mg 또는 2mg으로 시작한다. 용량은 만족할 만한
혈당조절이 될 때까지 적어도 1주 간격으로 조절하며, 최대로 4mg씩 하루에 4번, 총 16mg까지
하루에 투여할 수 있다.
- 나테글리나이드 : 90~120mg을 1일 3회 식전에 투여한다.
4. 부작용과 금기증
1) 부작용
- 위장장애(4%)
- 상기도 감염
- 관절통 또는 요통
- 두통
2) 금기나 주의사항
- 임산부, 수유부, 어린이
- 당뇨병성 케톤산증
- 심한 감염
- 수술, 외상 또는 심한 대사성 스트레스
- 간기능부전증 : 용량을 매우 천천히 증량하여야 하며, 주의 깊은 감시가 필요
- 고령이거나 허약하거나 영양실조인 환자, 부신기능저하증, 뇌하수체기능저하 또는 간기능부전증 환자는 저혈당
발생 위험이 높다.